놀이패 '만월(滿月)',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2020-11-02     김철 기자

 

지난 21일 놀이패 '만월(滿月)'(단장 이미옥)에서 30만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에 기탁했다.

'만월(滿月)'의 단원들은 모두 비전공자로 평범한 일상을 살던 중 늦은 나이에 국악에 입문했지만,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전공자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게 돼 '광주 지하철 예술 무대'를 시작으로 '5·18 민중항쟁 기념행사', '함평군 민속놀이 한마당 축제'등 광주·전남 지역의 각종 행사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광주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전통 음악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악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있으며, '영랑생가'와 '다산초당' 등의 풍경을 영상에 담기 위해 이날 강진군을 찾았다.

이미옥 단장은 "강진 청소년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악 또한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