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아름다움 속으로 떠난다

오는 11월 15일까지 '무위-고요한 바람' 기획초대전

2020-10-26     김철 기자

 

지난 19일 강진아트홀에서 이제훈 작가의 '무위-고요한 바람' 기획초대전 개막식이 개최됐다. 행사는 이승옥 군수를 비롯 참석자 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날 전시된 29점의 작품은 다음달 15일까지 강진아트홀에 전시된다.

이제훈 작가는 성전면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이 작가는 2019년 제15회 당림미술관 초대전, 2018년 제14회 스페이스 나무 초대전 등 다수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했으며 현재 서울 강동문화재단 대표를 맡고 있다. 대한민국 특별문화공로상, 대한민국 재능기부 대상 등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이 작가는 자연을 주제로 재료와 붓질, 색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현해 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안개 낀 풍경, 비 오는 날의 풍경, 물기를 잔뜩 머금은 싱그러운 공기 등 리얼리티를 담은 풍경화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기획전은 고향인 강진에서 열리는 첫 개인전으로 강진의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 작가들의 창작욕 고취에도 좋은 영향을 주게 되리라 기대되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이제훈 작가의 작품이 많은 군민과 관람객에게 새로운 예술적 감흥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