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내내 관광객으로 '북적'거렸다

강진군, 추석 연휴기간 동안 4만 명의 관광객 다녀가

2019-09-20     김철 기자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이 추석연휴 기간 동안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군 관계자는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4일간의 연휴 기간 동안 4만여명의 관광객이 강진을 찾았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차별화된 콘텐츠와 방문객 맞이 행사를 추진하여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에 와 처음 기거한 사의재 주막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해놓은 '사의재 저잣거리'에는 연휴 기간 동안 무려 2천여 명이 몰렸다. 윷놀이, 널뛰기 등 전통놀이 마당과 떡메치기 체험, 경품행사가 진행되었으며 군민 배우들이 참여하는 인물 재현 마당극인 조.만.간(조선을 만난 시간)을 비롯해 풍물공연과 명창공연, 탈춤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제공되었다.

마량 미항, 가우도 등 주요 관광지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특히 강진만 생태공원은 지난해 대비 2천600여 명이 증가한 4천600여명이 방문했다.

김학동 관광과장은 "강진을 찾는 방문객들의 재방문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군이 갖고 있는 뛰어난 관광자원과 문화유산을 접목시켜 특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며 "실시간 SNS 홍보 등 마케팅에도 총력을 기울여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대구면 청자도요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47회 강진청자축제와 제26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등을 알리는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