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예술제 동시 부분금상] 산

김은경<강진동초등 2년>

2004-06-11     문화부 기자

산은 지루하지 않을까
계속 한자리에서
한곳만 바라보니
다리도 아프지 않을까

움직이지도 않고
계속 가만히 서있으니
앉아서 산을 보면
꼭 나무들과 술래 잡기를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