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있어 좋다'... 소리조아 9회 정기콘서트 개최

주민 등 100여명 참석...감미로운 기타선율 무대 수놓아

2018-11-11     김응곤 기자

순수음악동아리인 소리조아(회장 조대일)는 지난 6일 강진아트홀 2층 소공연장에서 정기콘서트를 개최했다. 소리조아 정기공연은 강진의 공연 문화 발전을 이뤄가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공연에는 주민 등 100여명이 찾아들어 객석을 가득 채웠으며 강진군의회 위성식 군의장, 차영수 도의원, 정옥태 강진농협조합장 등을 비롯한 기관 및 사회단체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이승옥 군수를 대신하여 부인 김운옥 여사가 자리를 빛냈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감미로운 기타의 음률과 목소리는 모두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고 관객들은 잔잔하면서도 추억이 묻어나는 무대에 한시도 눈을 떼지 않았다. 또 지역대표가수인 강진남씨가 초대가수로 무대에 올라 '보릿고개' 등을 열창하며 흥을 더했다.
 
이날 콘서트장에서는 경품추첨을 통해 고급기타 1대를 전달했다.
 
이날 공연에 앞서서는 김수연(강진여중2)학생 등 관내 초·중·고등학생 6명에게 소리조아예능장학금이 전달됐다. 또 식전무대에는 최석범 회원이 감미로운 섹소폰 연주로 무대를 꾸몄고 리틀소리조아 회원들은 가수 박강수의 곡 '가을은 참 예쁘다'를 연주하며 7080세대의 향수를 자극했다.
 
조대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일 년 동안 회원들이 쌓은 노력과 성과를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강진의 공연문화 발전을 위해 가장 먼저 앞장서는 '소리조아'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도 9명으로 발족한 소리조아는 현재 리틀소리조아회원을 포함해 80여명의 회원이 다양한 음악봉사를 전개하며 강진문화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