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처럼 강진에서 영농이 꿈"

최연소 드론조정면허 획득한 강진중 3학년 마민성 군

2018-09-07     김철 기자

지난달 31일 강진중학교 3학년 마민성(14)군이 최연소로 드론조정면허(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 군은 지난 4월 필기시험 합격에 이어 240시간의 실기시간을 채우고 당당하게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자격증을 받았다.
 
마 군은 아버지 마경무씨와 함께 조종면허에 도전했다. 군에서 지역 농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드론반에 정식 가입해 지역 농민들과 함께 입시과정에 돌입했다.
 
마 군은 먼저 문제집을 가지고 필기시험 공부와 함께 6개월간 주말에는 드론 실기교육이 진행되는 남포축구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마 군은 당당히 240시간의 실기과정을 거치고 아버지와 함께 면허를 따냈다. 면허자격이 만 14세 이상부터 시험을 볼수 있어 사실상 최연소 면허 합격자로 봐도 된다.
 
마 군은 옴천면에 소재한 착한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마경무씨의 1남2녀중 둘째로 아버지를 따라 장래희망은 농사를 짓는 것이다.
 
학교를 마치고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폐지를 주어서 생활하는 노인들에게 아르바이트 비용을 주는 학생으로 알려져 있다. 또 농번기철에는 주말에 아버지 일손도 도와주는 아들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