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내제 벚꽃 이달 말부터 개화할 듯

작년과 비슷...4월4일~11일 절정

2018-03-23     김응곤 기자

올해 남부지방의 벚꽃 개화시기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진지역에서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남부지방의 벚꽃 개화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겠으나 3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케이웨더측은 "3월은 일시적으로 북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며 나타나는 꽃샘추위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으나 대체로 평년과 비슷할 것"이라며 "25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28일~4월4일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강진지역은 오는 28일을 기점으로 벚꽃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평균 일주일 정도 소요됨을 감안할 때 이르면 다음달 4일부터 11일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동 금곡사 벚꽃길 축제는 다음달 7일부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