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소득 배가, 편농(便農)이 답'

벼농사 신기술 시범사업 농가 교육

2018-03-16     김철 기자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식량작물분야 시범사업 선정 농가 150명을 대상으로 '농업소득 배가'를 위해 벼농사 신기술 시범사업의 핵심 기술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벼농사 신기술 시범사업은 농사비용과 농가 일손을 절감할 수 있는 편농 기술로써 벼 소식재배 시범사업을 비롯한 3개 사업에 1억5천만원 사업비로 300ha, 182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은 전국에서 첫 추진하는 벼 소식재배 시범사업, 벼 육묘상자 1회 병해충 약제 살포 시범사업, 논물 절감 논둑 보수 시범사업의 핵심 기술을 전파하여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올해 벼농사 신기술 시범사업의 성공을 예감할 수 있었다.

농업인들이 큰 흥미와 관심을 보인 벼 소식재배 시범사업은 기존 관행(60~70포기/평)대비 소식재배(37포기/평)는 평당 심는 벼 포기가 절반가량 줄일 수 있어서 육묘 비용과 모판 나르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대농 및 여성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기술이며 30ha를 추진한다.

벼 육묘상자 1회 병해충 약제 살포 시범사업은 200ha를 추진하고 지난해 전국 최대면적인 222ha를 추진,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아 2년째 추진하는 사업이다. 조생종벼는 연 1회 약제 살포로 추가 약제 살포작업을 생략할 수 있는 획기적으로 일손이 절감되는 기술 시범사업이다.

교육에 참여한 농가들은 "벼 소식 재배 기술이 궁금했었는데 오늘 교육을 받고 나니 농사 비용 절감과 일손 절감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편리한 농법이라는 생각이 들고 농업인들에게 신기술을 보급해주니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