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의원, 쌀 공급 초과물량 시장격리 제도화

2017-10-15     김철 기자

황주홍 의원이 올해 정부매입량인 72만톤의 쌀 수매로도 목표가격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당 간사인 황 의원은 지난 12일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미 35만톤과 추가 시장격리 물량 37만톤 등 총 72만톤의 쌀을 수매하고도 목표가격에 도달하지 못했을 경우를 대비하여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 결과를 근거로 "35만 톤 격리 시점부터 가격 상승폭이 대폭 커지고 특히 평년단수(522kg/10a)를 기준으로 산정했을 경우 50만톤 규모를 시장 격리해야, 15만원대 수확기 쌀 가격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금번 시장격리 물량 37만톤으로는 15만원대 목표를 달성하기에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