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그리운 친정 갑니다"
강진군다문화가족 고향방문사업 11가정 선정
2017-07-14 김영미 기자
군과 강진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추진된 다문화가정 친정보내주기는 고향방문 대상자 선정을 위해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았다. 지난달 14일 신청자 심의회를 거쳐 관내 11가정을 선정하였고, 11가정 다문화가족 37명이 친정고향에 방문할 수 있도록 선정해 만남을 가졌다. 이번에 선정된 다문화가족 대상자들은 자신들이 희망하는 날짜를 정해 온 가족이 친정나들이를 다녀오도록 왕복 항공료가 지원된다.
다문화가족 고향방문사업은 고향의 향수를 달래주고, 가족구성원들이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한국사회 적응에 도움을 주기위해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2억8천만원을 지원 다문화가정 고향방문이 추진되었고, 총 113가구 441명이 고향을 찾았다. 대상자는 강진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해 선정하고 군이 지원하고 있다.
윤순옥 회장은 "결혼이주여성만 고향에 가는 것이 아닌 한국 남편과 아이들까지 함께 가 가족의 정을 더 돈돈히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오랜만에 방문하는 고향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한국에 돌아와 더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