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요 강기성 대표, 한국·베트남 문화교류전 초대 전시회

한국 대표 도예작가로 참석... 청자의 아름다움·우수성 알려

2017-04-28     김영미 기자

다산요 강기성(59)대표가 지난 12일부터 5일간 베트남 호치민시 VKECC(베한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한국 베트남 문화교류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한국 베트남 문화교류전시회는 호치민 한인회가 초대하여 한국예술문화협회·한국문학예술창조지원재단이 주관해 개최됐다. 초대전에는 한국에서 유명한 국전심사위원장 및 위원, 예술문화협회 대상수상자, 명인, 국가장인 등 33명이 초대돼 목공예·서각·서예·도예작 전시회가 열렸다. 이번에 강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도예가로 초대돼 전시회를 가졌다.
 
전시회에 강 대표는 고려청자의 전통적인 기법에 문양을 새겨 넣은 청자상감운학문호, 청자역상감모란문병, 청자상감국화문병 등 총 작품을 전시해 미와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지난 1986년 강진청자사업 도예에 입문한 강 대표는 4년뒤 강진다산요를 설립했다. 제22회 한국미술제 종합대상, 2009년 중국 장가계 세계 도자 공모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강 대표는 현재 한국예술제 심사위원 및 운영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강 대표는 오는 11월경 강기성 도예가 개인전을 가질 예정이다.
 
강 대표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처음으로 청자를 전시하는 교류전시회가 기획됐다. 한국고유의 문화 청자를 알리게 돼 뿌듯하고 자긍심을 갖는다"며 "5년 후 호치민시 롯데마트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싶은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