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경찰서 직원들 무연고 묘지 벌초

2002-09-05     김철
강진경찰서(서장 차근평)서 경찰관 및 전·의경 40여명은 지난 4일 강진읍 학명리 신학산에서 추석을 앞두고 무연고 묘지 200여기를 찾아 주변청소와 풀베기작업를 실시했다.

이날 직원들은 오랫동안 인적이 없어 가시덩쿨등으로 무성하게 자란 묘지출입구를 예초기를 이용해 잡풀을 제거하고 묘지주변에 풀은 직접 낫을 이용해 작업에 나섰다.

행사에 참여한 차근평 서장은 “직원들이 친부모, 형제라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일”라며“틈틈히 시간을 만들어 농번기철에 농촌지역의 부족한 일손을 도울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