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장애인체전 덕수학교 강형철 군 2관왕

2011-06-17     김응곤 기자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전남 화순에서 열린 제19회 전남장애인체전에서 덕수학교에 재학 중인 강형철(17)군이 제자리멀리뛰기와 멀리뛰기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대회 제자리멀리뛰기 종목에서 2m22㎝기록으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던 강군은 이날 2m33㎝로 자신의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멀리뛰기 종목에서는 4m43㎝ 기록으로 지난대회에 이어 올해 또다시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신지체장애 2급으로 지난 2007년부터 덕수학교에 재학 중인 강 군은 지난대회 때부터 제자리멀리뛰기와 멀리뛰기 종목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강군은 오는 10월 경남 진주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 출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