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가을청자문화제 성공으로 이끌자
[사설1]가을청자문화제 성공으로 이끌자
  • 강진신문
  • 승인 2006.09.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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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가을에 열리는 제 11회 청자문화제가 성큼 다가왔다. 가을이 청자와 어울리는 계절이라는 기대감이 이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게 된다.

그러나 한편으로 열번이나 여름에 열리던 행사가 가을로 자리를 옮기게 됐으니 이런저런 걱정이 없지 않다.


청자문화제가 개막되는 10월 14일은 추석연휴가 끝난지 꼭 일주일 후인 날이다. 개천절에서 추석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보낸 사람들이 청자문화제에 얼마나 관심을 보내줄지 우려된다.


또 이 시기는 한참 가을 농번기이다. 행사장의 많은 면적을 지역주민들이 채워줘야 할 터인데 주민들이 얼마나 청자촌으로 나와줄지 걱정이다. 특히 10월 중순으로 넘어가면 날씨가 쌀쌀해 진다. 찬바람을 감수하고 해질녘에도 관광객들이 방문해 줄련지, 손에 물을 ane히는 체험행사는 별다른 영향은 받지 않을지 우려된다.


이런 우려를 극복했을 때 청자문화제는 성공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된다.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추석연휴를 훌훌 털고 직장으로 향한 사람들의 발길을 다시 돌려야 하고, 들녘에서 일하고 있는 주민들의 눈길도 사로잡아야 하고, 찬바람도 마다 하지 않고 관광객이 찾아 올 강력한 흡인력도 있어야 할 축제다.


이를위해서는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노력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적극적인 홍보도 어느때 보다 중시되고 있다. 주민들은 출향인들의 참여도 배가되길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그랬듯이 강진군 공직사회 전체가 첫 가을 청자문화제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다. 이번 청자문화제는 황주홍군수의 강진군정이 그동안 얼마나 역량을 쌓아왔는지 알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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