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선 한우특성화사업단장
최길선 한우특성화사업단장
  • 조기영
  • 승인 2002.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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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의 육질을 고급화시켜 강진한우가 전국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1일 강진한우특성화사업단 초대단장으로 선출된 최길선(52·칠량면 송정리)씨.

최단장은 “열악한 축산여건 속에서 외길을 걸어온 축산인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축산농가가 하나가 되어 육질을 균일화시키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 경쟁에 이길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25년전부터 한우 사육을 시작한 최단장은 “우리 축산농가는 WTO체제에 봉착해 기존의 축산방법으로는 고소득을 올리기 어렵다”며 “단원들의 관심과 사고방식이 새로운 시대에 맞게 전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단장은 또 “현재 여러 회사들과 맞춤사료등 분야에서 기술제휴를 맺어 강진한우의 고급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선 정보와 선진기술을 받아들여 얼마나 우리 것으로 만들 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단장은 “상대적으로 소값이 상승해 소득향상이 되고 있으나 언제 상황이 변화하게 될지 알 수 없다”며 “축산방식의 전문화와 육질의 고급화를 통해 안정된 소득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단장은 부인 김안자(46)씨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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