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장흥 통합 소방서 출범 할 듯...건물 유치 관심
강진. 장흥 통합 소방서 출범 할 듯...건물 유치 관심
  • 김철
  • 승인 2002.11.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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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강진과 장흥을 관할하는 소방서를 출범시킬 방침으로 알려져 소방서건물이 들어설 곳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는 현재 영암소방서가 관할하고 있는 강진지역과 보성소방서 관할인 장흥을 묶어 하나의 소방서로 출범시키고 두지역중 한곳에 소방서 건물을 신축할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의 규모는 공사비만 60억원이 소요되고 근무 인력이 120여명에 달할 전망이여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을 기대되고 있다.

이에따라 강진의용소방대 연합회등을 중심으로 유치운동을 펴고 있으나 부지확보문제를 놓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용소방대는 군동 종합운동장앞 강진소방파출소옆에 군이 부지 1천여평을 매입해 소방서를 강진에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이지만 군은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의용소방연합회 차만길회장은 “강진군이 예전 우체국 인근 소방서 부지를 매각하면서 새로 소방서를 지을 경우 땅을 구입해 주기로 했었다”며 “지난 90년에도 강진은 부지를 마련하지 못해 소방서가 해남으로 갔었다”고 말했다.

이에 군관계자는 “부지만 확보하면 소방서가 온다는 보장만 있으면 적극 검토하겠지만 현단계는 확실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지매입비가 수억원에 달해 유치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땅을 먼저 매입하는 것은 힘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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