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금고 그냥 버릴수 없지요"
"멀쩡한 금고 그냥 버릴수 없지요"
  • 김철
  • 승인 2002.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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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도암면사무소 오래된 금고 그대로 사용키로
○…면사무소를 신축한 도암면사무소가 50여년을 넘긴 것으로 추정되는 금고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해 눈길.

○…이 금고는 폭1m에 높이1m20cm정도의 크기로 아직도 잠금기능을 하는 다이얼조작이 가능해 문서보관용으로 그대로 사용하고 있고 같은 시기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폭50cm 높이 80cm정도의 소형금고도 창고에 보관중.
지난 61년 도암면사무소에 근무했던 윤재창(80·도암면 항촌리)씨등에 따르면 근무이전부터 금고가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50여년을 넘긴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대일본 동천주식회사’란 상표가 붙어 있어 일제시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

○…김영수 총무계장은 “대형금고는 무게가 많아 사람힘으로 들지못해 포크레인을 이용해 운반했다”며 “오래된 물건이지만 도난염려도 없고 정상작동을 하고 있어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고 소개. 한편 도암면은 신축사무실로 이전하면서 외부로부터 가전제품이나 사무비품등 기증품을 하나도 받지 않아 주민들의 칭찬을 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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