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미술실기대회 풍경화 금상 김성은양
전남도 미술실기대회 풍경화 금상 김성은양
  • 김철
  • 승인 2002.11.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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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나주 동신대학교에서 교육청주관으로 열린 전라남도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에 참가해 풍경화부분에서 금상을 차지한 강진여중 2년 김성은(15·강진읍 서성리)양.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본격적인 미술수업에 들어간 김양은 “여러 대회에 참가했지만 큰상은 처음이다”며 “쌀쌀한 날씨속에 많은 인원이 참여해 힘들었는데 상을 받게돼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림을 시작하게된 동기에 대해 김양은 “어릴때부터 그림에 대한 관심이 많았지만 체계적인 수업을 받지못했다”며 “기초수업을 받기위해 매일 학원에서 하루 두시간이상을 배웠다”고 말했다.

가장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김양은 “나무에 색칠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그리는 풍경화를 제일 좋아한다”며 “구도를 잡아서 그리는 석고 데생이 까다롭고 힘든 것 같다”고 소개했다.

미술부의 클럽활동외에 특기적성교육으로 가야금을 배우고 있는 김양은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배우고 있다”며 “가야금을 치는것도 붓을 처음 잡는것과 같이 손이 아파서 힘들지만 친구들과 함께해 재미있다”고 밝게 웃었다.

또 김양은 “상을 받은후 평소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는 아버지가 제일 기뻐했다”며 “그림을 그리면 거실에 걸어놓고 격려해줬던 아버지가 큰힘이 돼줬다”고 말했다.

김우진(43)씨와 김동임(41)씨 사이에 1남2녀중 장녀인 김양은 “미술선생님과 만화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며“미술외에도 다른 과목도 열심히 공부해 광주예고나 서울 애니메이션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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