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사람들 마라톤 두각
관내 마라톤 동호인들이 전국 단위 마라톤대회에서 잇따른 수상으로 지역을 알리는 홍보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6일 2005년 나주영산강하프마라톤대회에서 강진청자골마라톤동호회 김인숙(40·군동면 호계리)씨가 여자부 하프마라톤에서 1시간 44분 41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날 김씨는 나주시청 광장을 출발해 20.0975㎞를 완주하는 경기에서 2위를 간발의 차로 앞서며 결승점을 통과해 부상으로 순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보다 앞선 지난 9일 김씨는 곡성심청축제기념 제5회 섬진강마라톤대회에서 42.195㎞의 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34분의 기록으로 완주하며 여자부 3위에 올랐다.
또 지난 16일 광주시 남구청에서 주최한 제5회 효사랑전국마라톤대회 건강코스에 출전한 김종성(42·강진읍 교촌리)씨는 남자부 2위를 차지했다. 광주 효천역광장에서 출발해 5㎞ 구간을 돌아오는 경기에서 김씨는 18분4초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강진동초등학교 육상코치를 맡고 있는 김씨는 강진청자골마라톤동회 경기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씨 등은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강진청자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나가 마라톤을 통해 강진을 알리고 있다”며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이 참여하는 마라톤대회가 지역에서도 개최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