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동성소방도로 'ㄱ'자 설계
신설 동성소방도로 'ㄱ'자 설계
  • 김철
  • 승인 2002.11.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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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국제약국~제일온천앞 교통불편 야기될듯
주차난 해소와 교통소통을 목적으로 신설예정인 소방도로가 기존도로와 노선이 엇갈리게 설계돼 오히려 불편을 야기할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군은 강진읍 동성리 (구)국제약국~제일온천앞 폭8m 길이 240m구간을 총공사비 18억원으로 토지보상을 마치는 오는 12월에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지만 이 구간의 시작지점인 (구)국제약국앞 삼거리에서 기존 도로 공사예정구간이 시장쪽으로 2m정도 내려간 상태로 설계되어 있다.

이에따라 도로가 완공되면 ‘ㄱ’자 모양의 도로가 만들어지게돼 교차로에서 교통정체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고 운전자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신설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군은 지난2000년부터 동성소방도로를 추진중이였으나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비 지급문제로 보류중이였으나 인근 주민들의 민원으로 추경예산에서 사업비를 확보해 현재 2곳의 보상이 남은 상태이다.

주민 박모(50·강진읍)씨는 “소방도로는 인근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며 “기존도로와 연결돼 일자형으로 설치되는 줄 알았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관계자는 “기존 도로가 상설시장 때문에 도시계획도로보다 안쪽으로 설치가 됐다”며 “신설도로는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도시계획도로선상을 따라 설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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