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월출산사무소, 독거노인 집수리봉사 구슬땀
국립공원 월출산사무소, 독거노인 집수리봉사 구슬땀
  • 김철 기자
  • 승인 2005.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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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대월마을서 노후된 지붕과 부엌 등 가옥 2채 수리

지난 7일 성전면 대월마을에는 건장한 5명의 청년들이 무더위속에서 모래를 뒤섞고 베니어합판을 나르면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었다. 이들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월출산관리사무소(소장 박문규) 직원들.

직원들은 먼저 딸과 함께 어렵게 생활하는 장차순(여·90)할머니의 집을 찾았다. 장할머니의 집을 둘러본 직원들은 마루와 마당의 차이가 60㎝정도로 지나치게 높아 통행이 불편하다는 것을 알았다.

이에 직원들은 콘크리트 벽돌을 이용해 2층 계단을 만들어 장할머니 모녀가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만들었다. 또 지난해 태풍의 피해로 부엌벽면이 무너진 것을 확인한 직원들은 베니어합판을 설치해 부엌벽면을 새롭게 시공했다.

직원들은 하루전인 6일에도 인근에 살고있는 오야요(73)할머니의 집에서 집수리를 마쳤다. 직원들은 노후된 지붕을 손봐주고 페인트로 덧칠하는 작업과 사용하기 힘든 화장실 문까지 새로 만들어줬다. 또 박문규소장이 오할머니집을 직접 방문해 공사상황을 지켜보고 라면 3박스를 전달하는 성의를 보였다.

직원들은 올해부터 국립관리공단 월출산사무소 인근 마을의 독거노인등을 위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고 100여만원의 공사재료비는 직원들의 성금과 사무소의 도움으로 진행된다.

무료집수리를 받은 장차순할머니는 “집이 낡은 상태에서 별도로 고치기도 힘든 실정이였다”며 “무더위속에서 노인들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서 너무나도 고맙다”고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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