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사들 잇따른 출판
지역인사들 잇따른 출판
  • 주희춘
  • 승인 2002.1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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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광식선생'다산초당 관련시' 김해등시인'강진의 갯마을'
관내에서 잇따라 책이 출간됐다. 학문학자인 청광 양광식선생이 최근 다산 정약용선생의 다산초당관련 한시를 번역한 ‘다산초당 관련시(강진문헌연구회 간)’를 간행했고 김해등 시인이 '강진의 갯마을(강진문화원 간)'을 각각 내 놓았다.

다산초당 관련시에는 다산 선생이 1808년 봄부터 1818년 8월 30일까지 다산초당에 기거하면서 쓴 한시 50수 80운이 번역되어 기술되어 있다.

이들 시는 동암, 서암, 정석, 약천, 연지, 석가산등 지금도 다산초당내에 남아있는 건축물이나 물건들에 대한 당시 사산선생의 느낌과 심경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들이여서 관심을 끈다. 가격은 5천원. 다산선생은 600여권의 저서와 2천여수의 시를 남긴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김해등 시인의 갯마을은 강진만을 터전으로 살고 있는 갯가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행문 형식으로 다루고 있다. 대구 구로마을과 가우도, 저두, 칠량 봉황, 마량항, 강진읍 남포, 도암 송학, 신전 사초리등 강진만을 바라보며 형성된 마을들이 차례로 소개되어 있다.

김 시인은 "강진만의 젖줄을 빨고 자랐던 사람들이 한번쯤 상처난 갯마을을 어루만지고 치유의 눈길을 던져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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