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구조단 활동하는 강진농고 최수민군
해양구조단 활동하는 강진농고 최수민군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5.06.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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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따라 구조활동 시작..스쿠버다이빙 자격증 취득

제10회 바다의 날을 맞이하여 마량항 물양장에서 열린 행사장에 해양구조단 강진지역대 대원속에 앳띤 10대 소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1일 바다의 날 행사장에서 해양구조대 대원들과 수중탐사에 나선 최수민(18·강진농고 2년)군.

강진지역대 비회원으로 3년동안 활동하고 있는 최군은 지역해양 행사에 참석하는 열성대원이다. 최군의 해양구조단활동은 중3시절 해양구조대원으로 활동하는 아버지 최철규(44)씨의 사무실을 방문하면서 일구어낸 결과였다.

어릴적부터 레포츠에 관심이 많았던 최군은 처음 접하게 된 수중탐사장비와 해양구조대원들의 활동들에 많은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

행사를 앞둔 지난달 14일 최군은 바다탐사에 동참하기 위해 스쿠어다이빙 시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틀동안 광주와 순천수영장에서 개최된 시험장을 오가며 3년동안 쌓아왔던 실력들을 유감없이 발휘 자격증 취득으로 대원의 자격요건에 한발 다가섰다.

최군은 “해양구조단으로서 갖춰야 할 지식들이 아직은 부족해 대원들에게 배워야 할점이 많다”며 “해양구조에 필요한 자격증을 갖춰 졸업 후 정식 단원으로 활동해 조난자의 생명과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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