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역사 마감하는 군수관사
80년 역사 마감하는 군수관사
  • 주희춘
  • 승인 2002.10.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스>

일제 때 건립돼 82년 동안 유지.관리해 온 군수 관사가 28일 헐리고 있다.

군은 "1920년 군청 본관 뒤편 대지 380㎡에 건립한 일본식 목조건물(면적 119㎡)인 군수관사를 헐고 이 자리에 문서고를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관사를 철거하고 부지 정리작업을 끝낸 뒤 지상 3층 연면적 660㎡ 규모의 문서고 신축공사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중 완공할 계획이다.

군 신상식 관재담당은 "관사가 낡아 해마다 많은 유지.관리비가 들어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예산절감과 청사부지의 효율적인 활용은 물론 일제 잔재를 청산해군민의 긍지를 살리게 위해 관사를 철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윤동환 군수는 취임 후 도암 만덕리 자택을 관사로 이용하며 출퇴근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