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명전 전통차겨루기 최우수상 강진여중 박세라양
한국명전 전통차겨루기 최우수상 강진여중 박세라양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5.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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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음료보다 우리차가 더 좋다"

“우리 차를 우리고 마시는 예절을 알려나가고 싶습니다”

지난 21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15회 한국명전 전통차겨루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세라(강진여중 2)양은 “차겨루기는 예온(찻잔 데우기), 차 우리기, 차 마시기 등 차와 관련된 예절과 한복 맵시 등을 평가하는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따뜻한 차를 손님에게 대접하는 손님맞이차 실기를 경연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2003년 강진다례원에서 다도를 배우기 시작한 박양은 “엄마의 권유로 다도를 시작한 후 전통차를 자주 접하게 됐다”며 “차를 마시면 몸과 마음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다도를 익히면서 성격도 침착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양은 “아직 차의 은은하면서도 깊은 맛을 전부 알지 못하지만 청량음료보다 우리 차가 더 좋다”며 “다도를 좀더 열심히 배워 차의 좋은 점을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양은 전라남도차인연합회 윤순옥(여·44·강진읍 남성리)총무의 1남1녀 중 막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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