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숙씨, 보성다향제 마라톤 여자부 우승
김인숙씨, 보성다향제 마라톤 여자부 우승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5.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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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대회를 통해 강진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터'
▲ 김인숙씨.

지난 8일 보성에서 열린 제1회 보성다향제 녹차마라톤대회 42.195㎞ 풀코스에서 김인숙(40·군동면 호계리)씨가 3시간36분의 기록으로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풀코스 6회 완주와 함께 풀코스 첫 우승의 영광을 안은 김씨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39㎞지점부터의 오르막길이 가장 어려운 코스였다”며 “매일 종합운동장에서 금곡사 임도를 따라 팔각정까지 아침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지난 2002년부터 강진청자마라톤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씨는 “동호인들과 함께 매달 2회 이상 각종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오고 있다”며 “전국에서 많은 마라토너가 참가하는 대회 출전으로 강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5월 제2회 나주금성산임도마라톤 16.2㎞코스 여자부에서 첫 우승을 거둔 김씨는 “이달 말에 열리는 나주대회에서 2년연속 우승을 목표로 연습을 계속하고 있다”며 “3시간30분대 안으로 풀코스를 완주하는 것이 개인적인 욕심”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남편 윤재진(40)씨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는 김씨는 “마라톤의 매력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동호인들이 늘고 강진에서 전국규모의 마라톤대회가 개최됐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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