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봉양 강년금씨 도지사표창
시어머니 봉양 강년금씨 도지사표창
  • 김철 기자
  • 승인 2005.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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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금년씨.

오는 10일 옴천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옴천면민의 날 행사에서 부모님을 극진히 모신 효부로 도지사표창을 수상하는 강년금(48·옴천면 봉림리)씨.


강씨는 선천적 심장병증상으로 앓는 가운데서도 사고를 당해 장애로 고생했던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셨으며 10년째 치매증상을 보이고 있는 친정어머니를 간호하는 효성을 보였다.


강씨는 “항상 아껴주고 친딸처럼 대해줬던 시어머니를 생각하면 당연히 자식된 도리로 해야할일”이라며 “자식들을 위해 항상 챙겨주던 시어머니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강씨는 “지난해 심장병 증상이 악화되면서 조대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았다”며 “병원치료를 받으면서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를 제대로 모시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설명했다.


또 강씨는 “두분의 어머니를 모시는데 마을주민들이 항상 곁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며 “시어머니가 병환중에 있을때는 시누이들이 매일 간호할 정도로 가족들의 사랑도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강씨는 또한 대부분 노인들이 차지하는 마을일에도 앞장서고 집앞 짜투리 땅을 경작해 불우한 이웃주민들에게 무료로 채소를 나눠주는등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강씨는 남편 이정길(46)씨와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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