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강진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청자골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의 추진위원회를 이끈 마삼섭(57)위원장은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행사로 다양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했다”며 “관내 30여개 단체의 적극적인 후원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공적인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행사에 대해 마위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궂은 날씨가 아쉬움으로 남았다”며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 때문에 행사장을 실내체육관으로 옮겨 프로그램을 진행했지만 차질없는 행사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마위원장은 “전교조 소속 교사들의 숨은 노력이 원활한 어린이날 행사의 밑받침이 됐다”며 “여기에 각 기관단체의 협조로 관내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강진교육발전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마위원장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행사 주관단체와 프로그램 개발을 이분화하면 더욱 알찬 행사로 꾸며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기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