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해태유업 호남공장 노조위원장 한승옥씨
<인터뷰>해태유업 호남공장 노조위원장 한승옥씨
  • 주희춘 기자
  • 승인 2005.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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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유업이 반드시 재기할 수 있도록 해태 가족 모두는 보다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최근 해태유업 호남공장 노조위원장에 선출된 한승옥(38)씨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어려운 조건에서 노동조합을 대표하는 자리에 앉고 보니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로운 출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해태가족 조합원 모두에게 강진군민여러분들의 따뜻한 격려 부탁드린다”고 해태유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지금 우리 회사는 회생절차를 진행시키고 있다”며 “우리 해태유업과 같은 처지의 회사였던 삼립식품(빵)과 조일제지를 회생시켜 정상화의 길로 이끌었던 분을 새로운 사장님(법정관리인)으로 받아 들여 우리도 한번 해보자는 의욕으로 제2의 출발을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위원장은 또 “새로운 기업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기존의 지역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군민여러분께서는 강진공장 제품 홍보 간판도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애틋한 마음으로 한번  더 보아 주시고 제품 하나 더 사주시는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칠량 출신의 한위원장은 부인 김수미씨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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