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표창 차근평 경찰서장
대통령표창 차근평 경찰서장
  • 김철
  • 승인 2002.10.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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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질서를 지키기위한 주민들의 노력과 저를 믿고 따라준 직원들의 노고로 상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21일 경찰의 날 지역내에서 교통사고를 줄인 공로가 인정되어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강진경찰서 차근평(58)서장은 수상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차서장은“지난해 교통사고로 사망자수가 31명에 달했으나 올해는 10명으로 67%정도 줄어든 상태이다”며“교통사고를 줄이기에 지역주민들이 적극 동참해준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차서장은“운전자들은 일반적인 교통표지판을 보고 그냥 지나치기 쉽다”며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면사무소와 농협등 관련기관들이 협조해 눈에 쉽게 띄는 프랑카드를 설치해 사고예방에 나선 것이 큰 이유”라고 말했다.

태풍피해로 쓰러진 벼세우기와 무연고묘 벌초작업등 대민봉사활동에도 직접 참여한 차서장은 “봉사활동은 직원들의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그동안 여러가지 방침을 잘 따라준 직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서장은 “강진경찰은 원칙에 충실한 경찰상이 되어야한다”며 “실적을 올리기 위한 단속위주가 아닌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계도와 안내를 중시하는 강진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칠량 장계리 출신인 차서장은 부인 임미은(52)여사와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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