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학생들의 안전도우미·문화역사 안내자 확대
푸소농가들이 기존의 힐링 감성체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확대해 안전도우미와 문화역사 안내자로 나섰다.
군에 따르면 군의 대표 관광 브랜드 푸소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농가들이 운영, 교육, 기획, 홍보분과를 구성해 푸소체험의 특성과 효과를 확장하고 향상시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여러 사업들을 고민해 왔다.
특히 운영분과는 맞춤형 푸소체험 여행코스 개발 등 푸소운영농가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사업들을 논의하던 가운데 인솔안전요원 지침을 만들고 문화해설사와 현장에서 적용해 보는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지난달 26일부터 푸소체험에 참여한 광주광역시 금당중학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도우미 및 문화역사 안내자로 직접 참여해 푸소운영농가의 새로운 변신을 시작했다.
푸소협동조합 운영분과를 이끌고 있는 허순종 분과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보살피고 강진의 역사와 문화를 전달하는 뜻깊은 경험이었다.
푸소농가는 체험객들이 더 힐링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숨어있는 세세한 것들까지 살피겠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군은 앞으로 푸소운영 지원뿐만 아니라 자율적 활동들을 적극 장려해 푸소운영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푸소(FU-SO)체험 프로그램은 2024년 8월까지 6천800여명이 90개소의 푸소농가를 다녀갔으며 7억8천여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려 강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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