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문화원은 지난 24일 강진아트홀에서 2024도 제30회 강진서화회원전 개막식을 갖고 7일간의 일정으로 전시회에 들어갔다.
이날 강진서화회원전 개막식에는 윤영남 강진군의회 의원, 백경자 강진군청 문화관광과과장, 송기원 한국서도협회 강진지부장, 관내 기관단체장, 11개 서화단체 회장, 회원 등이 함께했다.
개막식으로 강진서화회원전 시작을 알린 강진문화원은 함께한 이들과 출품한 작품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30일까지 강진아트홀 1층 전시실·화랑에서 갖는 전시회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화인들의 작품을 전시하여 문향을 널리 알려 나가고자 기획됐다. 또한 서예 향토 문화 보존 및 전승과 지역문화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하였다.
제30회 강진서화회원전에는 가묵회, 국향회, 도암필경회, 문인화 서예발전연구회, 성묵회, 세류서도회, 연묵회, 우서회, 유묵회, 주작필경회, 탐묵회 11개 지역서화단체가 참여했다. 전시회에는 강진서화인의 107점의 서예, 한국화, 문인화 작품이 출품돼 서예문화 저변확대를 기했다. 전시회에서는 해서, 행초서, 예서, 전서, 한글 등 다양한 서체의 작품을 만나게 된다. 또한 문인화, 한국화, 산수화, 사군자, 민화 작품이 출품 전시되었다. 또 한문 5311자를 담은 금강반야 바라밀경 12폭 병풍 서에작품도 출품되었다.
이에 앞서 강진문화원에서는 지난 8월19일부터 3일간 관내 서화단체, 서화인을 대상으로 출품 작품을 접수 받았고, 액자, 족자, 병풍으로 표구하여 전시회를 준비했다.
한편 강진문화원에서는 문화교실 한글서예교실, 문인화 교실, 한문서예교실을 운영 서예발전을 기하고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종민 문화원장은 "회원들의 꾸준한 작품 활동은 서화를 잇는 고장의 자랑스러운 일이다. 서화예술이 강진을 대표하는 무형의 문화콘테츠로 자리매김 할거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