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북산면 농민들의 숙제를 풀다
[사설2] 북산면 농민들의 숙제를 풀다
  • 강진신문
  • 승인 2024.10.0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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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한들농협의 오랜 숙원사업인 병영·작천·옴천 조합원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산물복합유통센터 준공식이 지난 11일 작천면 금강로에서 개최됐다. 
 
강진한들농협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농산물복합유통센터는 6개년 사업으로 준공되었다. 이전 북삼면 병영·작천·옴천면은 마늘, 양파, 수도작 중심지로서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유통시설 부족 등으로 인근 지역 브랜드 파워에 밀리고 국내 시장가격 불안정으로 제대로 된 판매가격을 보장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타지역에서는 복합유통센터를 통해 농산물을 공동출하와 함께 저장해 출하시기를 조절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에 강진한들농협에서도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이번 사업을 시작했다. 국도비 25억2천800만원, 농협중앙회 보조 2억8천만원, 자부담 21억5천400만원 등 총 49억6천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됐다. 이번 완공된 농산물복합유통센터는 저온저장시설, 농산물 유통 및 공동선별 수매장, 벼보급종 채종포 보관창고 2동, 벼 건조저장시설이 새롭게 들어섰다. 
 
유통센터를 통해 한들농협은 마늘, 양파를 비롯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의 상품화와 출하를 통해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여 농가의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조명언 조합장은 이제는 농업인이 땀으로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하고, 농업경영비 절감과 수매의 편리성을 제공하여 농가의 영농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했다. 
 
농업인의 고령화속에 농산물유통에 지역농협들이 더욱 깊숙하게 관여하지 않으면 농가들은 더욱 힘들어진다. 소득은 유통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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