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푸소(FU-SO) 시즌 2로 달려간다
강진푸소(FU-SO) 시즌 2로 달려간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4.09.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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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소운영 위해 귀촌 주택 신축...첫번째 푸소ON家 기념식

 

강진군이 인구증가를 위한 '푸소시즌2'정책의 성공을 알리는 제1호 강진 이주·푸소 운영 예정 농가의 입주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4일 강진읍 초동마을 '첫 번째 푸소ON家' 마당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강진원 군수, 이삼희 강진푸소협동조합 이사장, 이범선 강진읍 이장단장을 비롯한 푸소농가와 마을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해 강진에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정진희·김숙자 부부를 축하하고, 푸소 시즌2 성공을 기념하는 자리를 빛냈다.
 
이날 입주식에는 환영과 축하의 마음을 담아 5개 권역별 푸소 운영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등을 선물해 행사장의 다과로 제공됐다.
 
정씨 부부는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면서 강진의 친척집을 오가면서 도시에서 벗어나 전라남도에서 제2의 인생을 생각하던 중 강진군의 푸소운영 정책을 알게 돼 강진군으로 이주를 결심하고 노후 주택을 구입했다. 
 
처음 정씨 부부는 집을 리모델링 하려고 했으나 과감하게 예전 주택을 철거하고 '푸소운영(예정)자 시설지원사업'의 신축지원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정씨 부부는 15년 동안 체코 오스트라바시에 거주하며 민박을 운영했던 경험이 있어 푸소체험 운영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정씨는 "다른 지역보다 강진군이 관광이나 이주 지원에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 같아 희망이 보였다"며 "상담 과정부터 주택이 완성되기까지 세심하게 지원해준 강진군에 감사하고 큰 지원을 받은 만큼 푸소 운영도 열심히 하고 주변에 강진군으로 올 것을 추천하고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 부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강진군의 지원사업으로 주택 신축공사비 5천만원, 푸소체험 운영을 위해 필요한 가전 및 안전 설비 등 300만원을 지원 받았으며, 푸소운영에 적합한 기준으로 주택을 설계하고 푸소체험을 운영, 10년간 거주 의무를 이행한다.
 
기념식은 현판제막으로 대표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강진으로 이주하는 분께 푸소운영 기반인 주택과 푸소체험 운영이라는 일자리를 선물한다는 상징을 담아 조형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형물은 주택·마당 모형에 마을 대표, 푸소운영자 대표, 행정지원 대표들이 각각 '환영, 정성, 홍보대사'가 적힌 나무모형을 심고, 행복 보따리를 든 푸소캐릭터를 더해 모든 모형을 완성해 강진원 군수가 정씨 부부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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