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외식업전문기업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가 강진군을 전격 방문했다.
백종원 대표의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선정된 ㈜더본코리아와 함께하는 110억원 규모의 '남도 맛 1번지 강진 음식타운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강진읍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7월 방문에 이어 두번째이다.
백종원 매직이 강진 상권에 어떤 바람을 몰고 올지 벌써부터 지역 상인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 대표는 방문 첫날인 14일 강진군청에서 강진원 군수,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및 더본외식산업개발원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진읍시장과 오감통 및 주변 상가 활성화 방안과 함께, 일시적인 효과가 아닌 장기적인 활성화를 통해, 자생할 수 있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강진군 만들기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한 시간에 걸쳐 이루어졌다.
강진원 군수는 "지금 강진은 백종원 대표님의 마스터 플랜이 매우 중요하다. 강진~광주간 고속도로와 강진역 개통 시점에 맞춰, 관광객을 대거 유입할 수 있는 결정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남도 맛 1번지 강진음식타운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달라"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사업을 통해 매출 상승 등의 혜택을 보는 상가와 그렇지 않은 상가들이 어떻게 상생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사전에 주변 상인들과의 잦은 간담회를 통해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가고 있음을 알리고 교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시간이 넘도록 계속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강진군의 지역개발에 대한 간절함과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의 의견이 모아지며, 강진음식타운 조성이 또 한발 내딛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