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2일 육군 제31보병사단 횃불여단 마천목대대, 강진군택시운수종사자와 '군 장병을 위한 천원 택시 운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지역 군 장병들이 관내 택시를 천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군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횃불여단 등 군 장병들의 택시 이용 요금을 절감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기대했다. 또 택시 이용률 증진 및 강진읍 상가 방문 빈도가 잦아지도록 일조해 운수업계의 수익 증가와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횃불여단과 마천목대대 장병들이 콜택시 이용 시 강진읍까지는 각각 6km, 12km로 요금은 약 1만1천원~1만8천원 수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장병들은 왕복 모두를 천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군 장병들은 부대에서 강진버스여객터미널로 외출, 복귀시 해당 사업의 쿠폰을 제시하면 단돈 천원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 복지 실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개인택시 최성호 지부장은 여러기관 및 단체가 협업하는 만큼 운수업계도 책임감을 통감하며 친절과 안전 운행을 바탕으로 성실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만큼 기대가 크다.
강진군은 지난 2022년 12월 전라남도 인재개발원과교육생을 대상으로 처음 업무를 시행한후 이 사업을 통해 연간 7천600여명의 이용객이 강진 상권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했다. 교육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인당 3주간 약 80만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재개발원이 이은 군부대 천원택시는 강진경기 활성화를 위한 작은 디딤돌이 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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