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먹깨비' 매출 전남 1위 차지하다
강진 '먹깨비' 매출 전남 1위 차지하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4.07.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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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주문 12만 6백여건, 매출액 29억 8천여만원...군, 축제 통한 지역 경제 밑불 효과 '입증'

 

강진군이 전라남도 공공 배달앱 '먹깨비'를 이용한 누적 매출액이 6월말 기준, 전라남도에서 1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먹깨비'측이 주간 단위로 분석하는 먹깨비 이용자 수와 매출액 집계에 의하면 6월말 기준으로, 강진군이 전남도에서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집계는 먹깨비 앱이 출시된 2022년 7월 14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전체 사용액으로, 강진군은 누적 주문 수 12만601건, 총매출액은 29억8천여만원을 기록하며 도내 굵직한 시군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인구 3만 2천의 작은 도시, 강진의 소비 약진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무수한 축제와 행사를 열며, 이에 따른 먹깨비 할인 이벤트도 함께 개최해, 배달료 등의 부담을 덜어 고물가 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했다는 분석이다.
 
2년이 채 안되는 기간동안 약 30억원에 달하는 매출의 수혜는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고스란히 수혈돼, 축제-지역경제 활성화의 연결고리를 제대로 짚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먹깨비 앱이 처음 출시된 지난 2022년 7월, 초기 가입업체는 10곳에 불과해 강진군청 소속 공무원들은 홍보 전단지를 만들어 일일이 업소를 찾아다니며 발품을 팔아 가입을 권유했고, 조금씩 입소문이 나며 한 곳, 두 곳 가입이 늘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누적 가맹점 수 241곳을 기록했다.  
 
군의 산업구조는 3차산업이 가장 많은 47%를 차지하며, 그 다음이 1차산업 42%, 2차산업 11% 순이다. 대거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는 가장 많은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 등 관광업에 대한 적극적인 배양책인 셈이다. 
 
군은 지난 한 해와 올 상반기에 크고 작은 축제와 행사들을 통해 먹깨비 할인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왔다. 
 
올 상반기까지 강진 반값 관광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총 1만1천36명, 4천22팀이 강진을 다녀갔고 이들이 지역에서 소비한 금액은 13억1천11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약 절반 수준인 6억1천157만3천원이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을 통해 지원됐다.
 
반값 여행에 힘입어 2023년 대비 전체 관광객은 166만8천959명으로 전년 113만1천998명에 47%가 늘어났다.
 
올 상반기에만 청자축제(2.23~3.3), 병영성축제(3.29~3.31), 금곡사 벚꽃축제(3.29~.3.31), 서부해당화축제(4.6~4.14) 코끼리마늘꽃축제(6.14~6.16) 수국길축제(6.28~6.30)등 축제 기간 중이나 축제를 포함한 일정으로 다양한 먹깨비 할인 이벤트를 실시했고, 이벤트 전주 동기 대비 평균 57%의 매출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물·숲 강진의 여름 속으로'를 주제로 개최된 강진 수국길 축제를 기념하며 지난달 14일부터 17일간 실시된 할인 이벤트는 1만5천원 이상 배달 주문 또는 포장 시 평일 3~5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해 17일간 전체 주문 수 6천594건, 총 1억7천2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천162건, 8천800여만원이 늘어난 수준으로 105%가 증가했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제2회 강진 수국길 축제를 기념해 추진한 먹깨비 할인 이벤트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켜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강진군만의 특별한 자체 할인 이벤트로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혜택의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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