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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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철 기자
  • 승인 2024.07.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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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호 향우의 고향 어르신 미용봉사

 

지난 1일 성전면 오산마을 회관앞 정자에서는 주민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 정자에는 향우 박윤호(58)씨가 마을 어르신들의 머리를 곱게 손질하고 곱슬거리는 머리모양을 만들어 주는 파마용 모자를 씌워주었다.
 
서울 마포구에서 부인과 함께 미용실을 운영하는 박씨는 그동안 고향을  찾아오고 싶었지만 부모님이 모두 세상을 떠나면서 고향행이 쉽지 않았다. 매년 부모님 선산을 찾을 때 한번씩 찾던 고향이었다. 
 
시간이 흘러 이제 박씨는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미용봉사는 20여명 어르신들이 함께 했다. 고향에 봉사를 했다는 뿌듯한 마음으로 너무나 신나는 시간이었다. 
 
정성스럽게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해주는 시간은 30년 경력의 미용사에게도 가슴 떨리는 순간이었다. 
 
박 씨는 "부모님 산소를 찾을때마다 어르신들에게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며 "처음 봉사활동을 하면서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미용봉사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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