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목야청청', 한번 가볼래요
강진읍 '목야청청', 한번 가볼래요
  • 김철 기자
  • 승인 2024.06.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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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이 직접 만드는 '우리 동네 핫플' ...매주 목요일 수협 골목

 

지난달 30일 저녁 강진읍 일대에서 개최된 '목요일 밤의 청춘버스킹 - <목야청청>'에 예보없이 갑작스럽게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첫날 700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대박행진을 시작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강진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전라남도문화재단, 강진군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비 사업 '2024 문화가 있는 날-구석구석 문화배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목야청청>은 홍대 버스킹 문화와 전주 가맥거리, 을지로 노가리 골목 거리문화를 '강진형'으로 재해석해 '차 없는 도로에서 음악, 낭만, 청춘이 가득한 여름밤을 즐긴다'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강진군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동삼)에 따르면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강진읍내에서 아직 축제 등 행사가 개최되지 않은 장소를 대상으로 거리 면적 및 길이, 도로 경사, 거주인구는 물론, 유명 '핫플(hot place)'의 조건인 이벤트 밀도(가게 입구 수/100m) 등을 조사해 강진읍 최초로 '차 없는 음악 문화의 거리'를 추진하기 위해 사전 조사에 나섰다. 
 
150미터 거리에 36개의 점포가 모여있는 강진읍 수협 일대 지역의 이벤트 밀도는 약 21포인트로 홍대 앞 피카소거리(34포인트)나 신사동 가로수길(36포인트)보다는 훨씬 낮지만 군 단위에서 발굴하기 쉽지 않은 수치로 강진읍 핫플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진군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행사지역 매출은 지난주 대비 평균 300%가량 증가했다"며 "첫날 하루 행사를 통해 강진읍 전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이벤트로 준비한 할인쿠폰 500매가 모두 소진되었고 많은 인파로 발걸음을 돌리거나 행사참여 이후 인근으로 자리를 옮기는 방문객들이 많아 행사장 외부 매출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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