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청년, 강진에서 새 삶을 시작하다!
도시 청년, 강진에서 새 삶을 시작하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4.06.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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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월세 만 원의 레스토랑 개업한 임고은씨

 

서울시·강진군 추진중인 넥스트 로컬 통해 강진군 이주

최근 도시 생활의 고단함을 벗어나 농촌으로 정착하는 도시민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젊은 세대들의 새 인생의 출발 무대로 강진군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최근 5년간 전남으로 귀농·귀촌한 39살 이하 청년은 매년 평균 1만8천여 명으로 농촌에서 새로운 꿈을 꾸는 청년들과 이를 지원하는 강진군의 다양한 정책이 결합 되며 젊은층의 지방 작은 도시로의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강진읍에서 파스타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임고은 씨도 전형적인 청년귀촌의 사례로 8개월 전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서울의 청년이 지역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서울시·강진군이 함께 추진 중인 '넥스트 로컬'을 통해 강진군으로 이주했다. 
 
'4도 3촌 병영스테이(마을호텔)'를 통해 병영면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거주 중인 임씨는 강진의 평온한 삶에 매료되어 강진살이를 결심했으며 '병영면 도시재생 사업'으로 조성된 병영시장 유휴장옥 활용 청년 가게에서 보증금 90만원에 월세 만원으로 레스토랑을 개업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아삭하고 당도가 높은 병영감을 이용한 초콜릿을 개발해 내년 1월 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임씨는 주특기인 맛있는 파스타 요리에 청춘의 열정과 친절을 담아 점차 단골층을 늘려가는 중이다. 
 
임씨는 "도시에서 조직의 부품처럼 쫓기며 살았던 서울 생활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여유와 성취감을 강진에서 느끼고 있다"며 "시골의 빈집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만일 외지에서 온 제가 빈집을 사서 리모델링을 할 때, 강진군이 비용의 절반을 지원해준다. 물론 3천만원 범위 안에서이다. 지방에 더 많은 기회와 혜택이 있다"고 말했다. 
 
4도3촌 병영스테이는 장·단기간 지역에 살면서 일거리와 커뮤니티를 만드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거·일·공동체 등 '살아지는' 조건을 만드는 시간을 통해 청년들은 입주자가 아닌 '진짜 주민'이 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군은 수도권 과밀화와 저출산율은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강진군은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지방에서 얼마든지 꿈을 펼치고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군은 5년전 서울시와 공동으로 1년의 시간을 들여 청년창업 넥스트로컬사업을 준비하고, 강진으로 이주하는 첫 단계를 시작했다. 다음해 도시청년 지원자를 모집하였고 강진을 희망한 이들과 협업하여 강진의 농산물, 관광자원,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자원들을 활용한 창업을 지원하였다.
 
군은 청년들이 각자의 능력으로 시너지를 더해 창업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지역과 청년이 함께 상생하며 발전하는 방향 키잡이가 돼 주었다. 이와함께 지역으로 오는 청년들이 가장 걱정하는 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고자 빈집을 활용해 창업팀의 사업장이나 거주공간으로 제공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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