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군의회, 논란은 계속된다
끝나지 않은 군의회, 논란은 계속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4.05.28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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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숙 부의장 공무원 상대 갑질 논란 기자회견...도당 윤리심판원 제소, 목포 플래카드 강력대응 시사

 

강진군의회가 조용할 날이 없다. 이번에는 유경숙 부의장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갑질논란과 본인을 비방하는 플래카드에 대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유 부의장은 이와 관련해 경찰에 강력대응을 시사했다. 
 
지난 17일 강진군의회 유경숙 부의장실에서는 관내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 상대 갑질논란에 대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유 부의장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면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먼저 유 부의장은 최근 인터넷뉴스에 나온 기사에 대해 설명했다. 유 부의장은 "5월9일 인터넷 뉴스인 K모뉴스란 곳에 제가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윤리심판원'에 제소되었다는 기사가 떴다. 제소 내용이 매우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적시되어 있었다. 사실 그때까지 제소 여부를 알지도 못했으며 오늘(5월17일 오전10시30분경)에 서야 우편으로 도당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유 부의장은 "도당 윤리심판원에 제소하는 것이야 누구나 가능하기에 이후 전남도당에 확인했다. 그랬더니 그런 서류가 접수된 것은 사실이지만 내용은 누구에게도 공개할 수 없으며, 자신들도 내용은 인터넷 뉴스를 보고서야 알았다"고 말했다. 
 
기사에 따르면, 유 부의장이 공무원을 상대로 갑질을 했는데 사례로써는 부의장실 공무원에게 책상에 먼지가 있다고 고함을 지르면서 닦도록 요구했고, 세탁소에서 세탁물을 찾아오게 하거나 은행업무 등 개인적인 심부름을 시켰으며,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홍보영상 제작을 위해 본회의 촬영 중 제가 나갈 것을 요구해 촬영을 못했으며, 길거리에서 마주친 출장 공무원과 군 의회 정책지원관 인사를 두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고함을 질렀다고 적혀있다고 유 부의장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유 부의장은 "저는 제 책상의 먼지는 스스로 닦는다. 세탁소는 20년 동안 이용해 온 단골 세탁소로 저와 제 남편만이 다니고 있고, 은행 업무는 인터넷으로 본다. 다른 사람을 시킬 수 있는 은행 일이 없는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홍보영상 제작건은 동료 의원 다수가 기존부터 말렸음에도 그대로 진행되었으며, 읍내 거리에서 출장 공무원에게 큰소리를 친 사실도 군의회 정책 지원관 인사에 대해 고함을 지른 일 역시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치고 빠지는 식의 기사 전개를 통해 마치 이런 일이 실제 있었던 일 인양 독자들로 하여금 믿게끔 함으로서 제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고 분개했다. 
 
이어 유 부의장 비난 목포소재 플래카드에 대해서도 밝혔다. 지난 13일에는 목포에 소재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사무실 인근 가로변에 유 부의장을 비난하는 플래카드 14점이 게첨됐다고 말했다. 문구는 "갑질 유경숙 베스트의원 선정 공무원 노조 해명하라", "갑질 유경숙 제명 안 하면 그것 또한 갑질이다", "공무원을 종으로 부려먹는 유경숙은 사퇴하라"면서 실명을 넣어 일방적으로 거리에 붙였고 주체가 "재명이네 마을 주민 일동", "피눈물 흘리는 가족 일동" 등 보지도 듣지도 못한 "유령 일동"이라는 점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의장은 "이것은 폭력입니다, 노상테러입니다. 비열하고 저급한 행위입니다. 비난받아 마땅한 일입니다"라며 "사법기관의 힘을 빌려서라도 반드시 밝혀내 법적, 정치적 책임을 지게 만들어야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람잘날 없는 군의회이다.계속되는 군의회 논란도 이제는 서로 잘잘못을 떠나 한마음으로 해결해야하는 시점으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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