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중소 도시 브랜딩 전략
[다산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중소 도시 브랜딩 전략
  • 김점권 _ 사회복지사, 전 기업인
  • 승인 2024.05.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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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권 _ 사회복지사, 전 기업인

지방 소멸 시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중소도시 브랜딩 전략>이란 책을 구독했다. 해당 책은 지방 소멸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괜찮은 아이디어가 꽤 많은 책이었다. 이 책의 초점은 <지역을 어떻게 브랜딩 할 것인가?>에 맞춰져 있다. 지방의 중소도시를 비롯하여 작게는 작은 마을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의 마음속에 특별한 인식을 심어주어 다른 곳과의 차별 성을 보여주면서 나름대로 가치를 지닌 장소로 만들고자 하는 데 있다. 
 
지역을 브랜딩 하려는 목적은 무엇인가? 한마디로 무엇으로 지역 이름이 알려져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고, 관광이 활성화되면서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그 덕분에 살기 좋은 지역이 되면 결국 현지 주민은 고향을 떠나지 않을 것이고, 새로운 외지인을 그 지역으로 이주하게 해서 지방 소멸을 막을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브랜딩 할 수 있는 지역적인 자원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중소 도시마다 지역의 특산물이나 문화자원, 자연 자원을 대표적인 자원으로 여기고 있으며, 그 지역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자원, 꼭 거기 가야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나 다른 곳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특산품이라면 일차적인 성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전국의 수많은 지자체가 브랜드 구축을 위해 노력하지만, 보유한 문화와 자연 자원이 비슷하고 지리적으로도 서로 가까워서 특이한 매력이나 새로운 영역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이것이 실질적인 어려움이다.
 
그럼 지역에 좋은 브랜드를 구축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핵심은 주력 분야에 집중하고 새로운 영역을 창출하여 최초로 진출하여, 다른 사람 마음속에 흥미를 유발해 홍보하게 하면, 결국 브랜드로 자리매김 된다고 한다. 
 
일본은 2014년 일본 창생 회의가 저출산과 인구 감소 추세로 2040년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절반이 소멸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보고를 하였다. 상기 보고서는 일본 지방을 무기력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중앙 정부나 지방 정부가 대도시 지역이 아닌 타운, 마을을 활성화 목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실행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 창생 회의 좌장인 마스다 히로야 전 일본 총무상은 지방 살리기의 열쇠는 '외지인, 젊은이, 괴짜 지도자'가 쥐고 있다고 하였다. 무슨 말인가? 젊은이는 지역의 미래를 그려내는 에너지원이 되고, 외지인은 지역민과 다른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무모한 지도자는 용감하게 실천하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이 책자에서는 국내외 사례를 통한 핵심 성공 요인으로 뽑는 것은 첫째, 자연, 문화역사, 상징 자원, 산업 등 광범위한 자원에서 강력한 지역 정체성을 창조했다는 것이며, 둘째는 건축, 미술, 디자인, IT, 도시계획, 농업, 관광 등의 창의 분야에서 의욕을 가진 사람들이 중소 도시로 들어와서 지역주민들이 생각해 내지 못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에 옮겨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셋째로는 주변 대도시의 교육, 문화, 교통 인프라를 활용하는 전략을 구사한 점이며, 넷째로는 장기적으로 지역 브랜딩 전략을 추진한 지방정부이며, 다섯째로는 지역의 수장부터 마을 지도자를 포함한 강력하고 창의적인 리더십이 절대 필요하다는 것이며, 마지막으로는 효과적인 로컬 브랜딩은 현지 주민이 주도할수록 성공 가능성이 컸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없는 브랜딩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브랜딩 전략을 정부가 주도하거나 시장, 군수가 주도하면 주민들의 관심도가 떨어지거나, 지자체장이 바뀌면 추진 동력을 잃게 되어 지속성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중소도시의 브랜딩 전략> 책자에는 청년들이 지방에 안착할 수 방안을 포함하여 다양한 아이디어가 녹아있다. 특히 세계적인 중소 도시 사례부터 우리나라 성공 사례, 거창하게 시작했지만 결과는 초라하게 사그라 들었던 실패 사례까지 다양하게 들어있다. 가만히 살펴보니 우리 지역 지자체가 실시하고 있는 여러 정책들이 이 책자 속에 포함되어 있었다. 요즘 지자체 실무자들도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서 부단히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물이다>, 중요한 것은 좋은 각종 정책을 어떻게 실천하고 마지막까지 성공시킬 것인가 하는 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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