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아직도 전쟁중인 강진군의회
[사설2] 아직도 전쟁중인 강진군의회
  • 강진신문
  • 승인 2024.05.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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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진군의회 의회사무과 2024년도 본예산을 반토막 냈던 일부 군의원들이 이번에는 의회사무과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묻지마 삭감해 논란이 되고 있다.
 
강진군의회에 따르면 강진군의원들은 지난 23일 개회된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에서 요구한 추경예산은 0.26%에 해당하는 2억7천500만원을 삭감한 반면, 지난해 본예산 심의에서 삭감된 예산을 재요구한 의회사무과 예산은 5억8천400만원 중 99%에 해당하는 5억7천500만원을 삭감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2024년도 본예산 심사에서도 집행부 예산은 0.5% 삭감한 반면, 의회사무과 예산은 전체 9억7천만원 중 51%에 해당하는 5억원을 대폭 삭감하면서도 삭감조서에 삭감 이유 한 줄 명시 되지 않아, 의원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군의장을 견제하기 위한 저격 삭감이라는 의심을 사기도 했다. 
 
군의회의 예산 심의가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는 의원들 간의 갈등으로 의회 업무 진행에 있어 필요한 예산이 전액 삭감되어 당장 복사용지마저 구매할 예산이 없는 등 의회사무과 직원의 업무마저 중단될 정도로 의회의 기능이 마비되는 것이다. 
 
여기에 관용차 운행을 위한 유류비 예산도 삭감되어 의장 개인 사비로 주유비를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며 현장 수행 등 출장시 직원 개인 차를 이용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마저도 출장비조차 주지 못할 실정이다. 현재는 직원들의 기본 관리비로 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나 오는 6월이면 모두 소진된다고 밝히고 있다.
 
군수와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의회가 밥그릇 싸움이 계속되면서 주민들의 뜨거운 질타의 목소리는 계속 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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