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창호 _ 시인 혼자서 속을 부글부글 끓이며 씩씩거리다가 한숨을 푹 내쉬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금방 마음을 활짝 열어 아낌없이 내어주고 남은 밥은 한데 모아 닭이 알을 품듯 따뜻이 보듬어준다 소갈머리가 있는지 없는지 저 조그만 몸속에서 식지 않는 한없이 따뜻한 마음씨를 욕심으로 가득 찬 인간들이 어이 알까 저작권자 © 강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진신문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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