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노인전문요양원 정태권 원장
강진군 노인전문요양원 정태권 원장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5.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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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춤형 서비스로 재활치료에 중점"
▲ 정태권 원장.

“종교를 초월해 모든 주민들이 편히 요양을 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겠습니다”


다음달 개원을 앞둔 강진군노인전문요양원 정태권(49)원장은 “노인전문요양원은 중증 장애를 앓고 있는 어르신들이 정상적인 사회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재활치료에 중점을 둔다”며 “각 어르신들의 상태, 성격, 환경에 적합한 맞춤식 서비스를 통해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원장은 “65세 이상의 노인비중이 20%를 웃돌아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만큼 포괄적인 노인복지 프로그램이 개발돼야 한다”며 “지역 사회단체들을 연계한 노후생활 안전망 구축 등 사회통합 및 지역사회연계사업의 확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운영의 어려움에 대해 정원장은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원되는 생계비 문제와 노인요양원에 대한 선입견으로 입소를 꺼리는 경우가 있다”며 “발로 뛰는 홍보와 지역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로 노인전문요양원의 이미지를 높여가겠다”고 답했다.

구미 아동상담센터 관장, 국립상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을 역임하며 사회복지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정원장은 “어르신 중심의 시설 운영으로 거주 어르신들이 작은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원장은 부인 박현숙(44)씨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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