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민과 함께하는 강진성당 孝효콘서트가 지난달 26일 한국천주교 강진천주교회 앞마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천주교 강진성당에서는 아름다운 가을날 부모님의 지극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사랑' 주제로 孝효콘서트를 개최하였다. 행사에는 서순철 부군수, 권석진 강진경찰서장, 김덕삼 지부장, 관내기관단체장, 김현우 강진성당사목회장,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강진성당 효콘서트 첫 무대는 강진성당 천지창조밴드가 꾸몄다. 천지창조밴드는 직장인 성당신자로 결성돼 활동중이며 사랑을 매개체로 짬짬이 시간을 내어 연습한 사랑한다 말은 노래를 악기연주에 아름다운 화음으로 들려주었다.
콘서트에는 통키타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전령사 강진통사모 이수정 외 회원이 가을하면 떠오르는 가을은 참 예쁘다 노래를 고운 목소리로 들려줘 관객들이 가을밤 낭만에 젖어 들었다. 또한 효콘서트에는 현인 가수가 환생한 듯 한 목소리 소유자 강대성 씨가 어머니, 아버지 세대가 좋아하는 꿈에 본 내고향 등 가요를 열창해 관객들이 함께 따라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서 강진통기타 1세대로 통기타 버스킹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김영수 씨가 가수 임영웅 씨가 부른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노래로 관객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주었다. 또 보성국립국악단 이유나 씨가 어머니, 아버지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가야금병창으로 콘서트를 채웠다. 무대에는 정창식 씨가 아코디언 연주에 찔레꽃 노래를 구성지게 열창해 관객들이 부모님 생각에 가슴이 뭉클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무대에는 초청가수 오승근 씨가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 내 나이가 어때서 등 노래를 관객들과 함께 부르면서 즐거움속에 부모님, 가족의 소중함을 갖는 시간을 보냈다.
강진성당 효콘서트에는 모신 주민을 위한 쌀, 화장지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되었고, 1등 경품 TV에 당첨된 주민이 강진성당에 기증하여 훈훈한 미담이 되었다. 한편 천주교 강진성당 효콘서트에는 신자들과 사모협의회가 간식을 준비하여 주민을 맞이하고 쌀쌀한 저녁 날씨에 춥지 않도록 따뜻한 차 나눔 봉사를 해주었다.
김도균 안셀모 주임신부는 " 여러 가지 준비했지만 미흡한 점 양해주시고 많은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가을밤 좋은 추억으로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