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도시민 인구유입 위해 온 힘 쏟는다
군, 도시민 인구유입 위해 온 힘 쏟는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3.09.29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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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빠른 귀농정책으로 입주·귀촌문의 쇄도

 

강진군이 도시민 인구 유입을 위한 정주 기반 조성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강진원 군수가 지난 14일 강진읍, 작천면 빈집 리모델링 사업 현장을 잇따라 직접 방문해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신규마을 조성과 더불어 민선8기 신 강진시대의 핵심 목표인 강진 인구 5만명 달성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빈집 소유자가 빈집을 군에 임대하면 5년 임대시 5천만원, 7년 임대시 7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에서 직접 리모델링하고, 전입 예정인 관외거주자가 빈집을 리모델링한 후 전입하면 공사비의 50%, 최대 3천만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또 매매 의사가 있는 빈집을 군에서 매입해 철거 후 모듈러 주택을 신축하는 시범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리모델링 지원사업 신청은 120건에 달하며 리모델링 주택 입주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빈집 리모델링은 창호 및 도배·장판부터 방수·단열작업, 배수 시설 개선까지 포괄적인 주택 개보수 공사로 진행된다. 현재 55개소가 설계 및 공사중이며 지난 6월 1차로 27가구가 선정됐고 오는 25일 2차 강진군 빈집 리모델링 사업 선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21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빈집은 실시설계 및 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농산어촌 유학과 연계해 입주민을 우선적으로 모집하고 추후 공실이 생기면 일반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신규마을 조성사업도 역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강진읍 임천저수지 주변으로 150세대 규모의 대규모 단지를 조성하는 임천지구는 지난 4월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에 선정돼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특히 강진읍과 가까운 지리적 여건과 배산임수의 완벽한 입지조건으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옴천면을 제외한 10개 읍·면에 20개 신규마을을 발굴했고 약 550세대의 전원주택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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