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 도암주민들 삶속으로 스며들다"
"시와 음악 도암주민들 삶속으로 스며들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06.0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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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시문학파기념관, 문학적 감수성 높여

 

시와 향기를 머금은 곳 강진시문학파기념관(관장 이석우)의 찾아가는 네 번째 '시와 음악 도암에 스미다'가 도암면에서 열렸다.

지난 26일 도암면문화회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도암주민 100여명이 함께하였고 무대 출연자들과 함께 관객이 되고, 주인공으로 참여해보면서 시와 음악이란 문화여행을 떠났다. 네 번째 시와 음악 도암에 스미다는 도암주민들이 평소 접하지 않았던 시와 음악을 소재로 문학적 감수성을 높이고 지역이 품고 있는 다산 선생의 삶을 들여다 보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행사는 김송자 주민크리에이터의 주민의 삶속에 시와 음악을 자연스럽게 입히고 호응을 이끌어내는 재치 넘치는 사회로 진행됐다.

첫 무대는 도암면 만세마을 주민이며 강진시문학파기념관 영랑시인학교 수강생 김옥희 씨가 배운 실력을 발휘하여 신수정 시인의 내 인생의 길동무 시를 멋지게 낭송해 관객들이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 김다빈 씨의 임영웅 가수의 사랑은 늘 도망가 등 노래를 바이올린 연주로 들려주어 음악의 다양성을 보여 주었고, 어디 숨었냐 사십마넌 시 낭송은 부모님의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이끌었다.

행사 이야기가 있는 삶 시간에는 강진군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는 주민 윤동옥 씨를 초청해 '강진에 머물다 간 다산 정약용 주제로 이야기를 들었다. 행사에는 주민들이 참여해 영랑 김윤식 선생의 대표작 오-메단풍 들것네 시 한 편 나누기 낭송, 기현수 가수의 현구 김현구 곡 기타연주 등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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