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 가마터에서 직접 발굴 체험한다!
고려청자 가마터에서 직접 발굴 체험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3.05.3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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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자박물관-민족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 활용 교육프로그램 호응

고려청자박물관과 민족문화유산연구원이 공동으로 운영 중인 '문화재 활용 교육 사업'이 참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고려청자박물관과 민족문화유산연구원이 지난 4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인 강진 고려청자요지와 청자를 비롯한 강진군의 문화유산 활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추진하는 첫 번째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고려청자박물관에서 실제 발굴된 고려청자를 보고 만지며 청자 속 문양을 토대로 키링을 만들어 보고 현재 조사 중인 '사당리 10호 가마터'에서 직접 발굴에 참여해보는 순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청자를 비롯한 매장문화재와 고고학에 대해 이해하고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인 고려청자요지의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지금까지 강진중앙초 학생들을 비롯해 도내 초등학생들 241명이 참여해 총 11회에 걸쳐 진행됐다. 문화재 활용 교육은 올해 10월까지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계속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이가을(강진중앙초) 학생은 "진짜 고려시대 청자가마터에서 청자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 신기했다"며 "이런 가마가 강진에 아주 많이 있다는 것에 놀랐고, 우리 강진에 청자가 갖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성일 고려청자박물관장은 "고려청자요지의 중요성을 현재진형형으로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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