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강진한우 위기를 극복해라
[사설2] 강진한우 위기를 극복해라
  • 강진신문
  • 승인 2023.05.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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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사육두수 증가 및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산지 가격이 지속 하락하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군이 한우 브랜드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강진원 군수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코자 지난 15일, 관내 동계 조사료 수확 현장을 방문해 농가들을 격려하고, 강진 한우 전국브랜드 육성을 위한 강진군 한우산업 4대 핵심과제인 '맞춤형 한우개량, 생산비 절감 지원, 명품브랜드 개발, 직거래유통'을 단계별로 추진해, 농가소득 안정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 한우 사육 규모는 1천170농가, 4만두로 5년전 대비 1만두가 증가(37%)해 전국 대비 117%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강진군의 농업분야 핵심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강진군이 타 지역에 비해 질 좋은 조사료가 풍족하게 생산되고 군의 전폭적인 한우산업 지원 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23년도 4월 기준 강진군 한우 산업 분야 예산은 90억원으로, 지난해 7월 62억원 대비 45% 대폭 증액 투자하는 등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군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현안 과제인 개체수 증가에 대비한 수급 안정화를 위해 미경산우(200두) 비육 지원 및 저능력 암소 도태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고품질 한우개량 사업에 12억원, 생산기반시설(기자재 등)에 20억원 등을 투입했다.

하지만 현재 축산농가들은 사료값 상승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로 빈틈없는 지원과 소득안정화가 가장 시급한 문제이다. 소가격 폭락속에서 관내 농가들이 이겨낼수 있는 방법을 그리 많지 않다. 군과 축협, 농가들이 하나돼 어려움을 이겨내기를 더욱 힘을 불어넣어주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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